콜롬비아 세제개편 저항 계속..시위 격화에 6명 사망

김정우 기자 2021. 5. 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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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나흘째 이어졌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노동절을 맞아 수도 보고타와 메데인, 칼리, 바랑키야 등 주요 도시에서 세제개편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내놓은 세제개편안이 부자들이 아닌 중산층과 서민의 세 부담만 늘린다며 지난달 28일부터 거센 반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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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나흘째 이어졌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노동절을 맞아 수도 보고타와 메데인, 칼리, 바랑키야 등 주요 도시에서 세제개편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내놓은 세제개편안이 부자들이 아닌 중산층과 서민의 세 부담만 늘린다며 지난달 28일부터 거센 반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수 확충을 위해 내놓은 이번 개편안에는 소득세 징수 기준을 낮추고 각종 면세 혜택을 폐지하는 것 등이 담겼습니다.

저항이 거세자 두케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기존 개편안에서 후퇴할 뜻을 밝혔지만, 노동절 대규모 시위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격렬한 시위 속에 사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콜롬비아 인권단체에 따르면, 칼리에서 3명, 보고타와 네이바에서 각각 1명씩 시위자가 숨졌고, 소아차에서는 경찰관 1명이 숨지는 등 총 6명의 시위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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