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TV "동결 자금 70억 달러 해제 합의"..미국 "사실 아냐"

김정우 기자 2021. 5.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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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서방 국가들이 이란의 해외 동결 자금 70억 달러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AP 통신이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국영 IRIB 방송은 익명의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이란 내 구금된 인원을 석방하는 대가로 해외 동결 자금 70억 달러(약 7조7천억 원)를 풀어주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은 70억 달러(약 7조7천억 원)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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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서방 국가들이 이란의 해외 동결 자금 70억 달러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AP 통신이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국영 IRIB 방송은 익명의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이란 내 구금된 인원을 석방하는 대가로 해외 동결 자금 70억 달러(약 7조7천억 원)를 풀어주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영국 정부가 이란에 구금 중인 영국 이중국적 활동가 나자닌 자가리-랫클리프의 석방을 대가로 4억 파운드(약 6천100억 원)를 지불하기로 했다고도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즉각 이란의 언론 보도를 일축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로이터에 "죄수 교환 협상이 타결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은 70억 달러(약 7조7천억 원)로 추산됩니다.

이란은 2010년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고 이 계좌를 통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2018년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려 이 계좌를 통한 거래가 중단됐고 이란 정부는 이 동결 자금을 해제하라고 요구해왔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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