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청소년 화이자 백신 가을 접종 검토

김정우 기자 2021. 5. 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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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올 가을부터 12세 이상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 당국은 오는 9월부터 중등학교 학생들에게 화이자 백신 1회 접종을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영국 정부가 추가 확보한 6천만회분 화이자의 백신이 아동 접종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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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올 가을부터 12세 이상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 당국은 오는 9월부터 중등학교 학생들에게 화이자 백신 1회 접종을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청소년 접종은 앞으로 몇달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 위원인 애덤 핀 브리스톨대 교수는 "어린이, 특히 10대들에게 면역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핀 교수는 6월 21일 봉쇄 해제 이후에 코로나19 3차 유행이 온다는 전망을 언급하면서 감염률이 상당히 상승할 경우에는 학교 문을 닫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영국 정부가 추가 확보한 6천만회분 화이자의 백신이 아동 접종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16세 이하에서 시험 데이터가 나온 백신은 화이자뿐입니다.

화이자가 3월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12∼15세 2천260명 대상 접종에서 효능은 100%였고 안전 우려는 없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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