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최강 디그롬과 어린이날 빅매치..숫자는 김광현 손 잡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3)이 어린이날 현역 넘버원 투수 제이콥 디그롬(33)과 맞대결을 벌인다.
흥미로운 것은 오는 5일 김광현과 선발투수 맞대결을 벌이는 디그롬이다.
내셔널리그 경기인 만큼 김광현과 디그롬, 디그롬과 김광현의 투타대결도 흥미 요소다.
김광현과 디그롬의 승부 또한 당시와 비슷한 흐름을 이룰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3)이 어린이날 현역 넘버원 투수 제이콥 디그롬(33)과 맞대결을 벌인다. 이견이 없는 메이저리그(ML) 최고 투수와 선발투수 쇼다운을 펼치는데 확률만 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김광현의 올시즌 네 번째 선발등판 경기가 확정됐다. 김광현은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등판한다.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4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올시즌 3경기 13.2이닝을 소화하며 1승 0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고 있다. 캠프 기간 허리 통증으로 계획보다 늦게 시즌을 맞이했으나 최근 2경기에서 투구수를 80개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구속은 경기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처럼 주무기인 슬라이더와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워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올시즌도 메츠는 디그롬이 등판한 5경기 중 3경기에서 패했다. 2018년부터 메츠는 디그롬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38승 43패로 승률 5할 이하다. 디그롬 등판시 유독 메츠 타자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불펜진도 무너지면서 나온 결과다.
이렇게 숫자만 보면 승리를 향한 무게는 김광현과 세인트루이스에 향한다. 디그롬은 지금까지 세인트루이스와 7번 상대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지난해와 올해 메츠를 상대로 시범경기에는 나섰지만 정규시즌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광현의 빠른 템포와 날카롭게 꺾이는 슬라이더가 메츠 타자들에게 힘들게 다가올 확률이 높다.
내셔널리그 경기인 만큼 김광현과 디그롬, 디그롬과 김광현의 투타대결도 흥미 요소다. 김광현은 지난달 24일 신시내티전에서 빅리그 첫 안타를 터뜨렸다. 타율 0.200(5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는데 남다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만큼 언제든 행운의 안타를 기대할 수 있다. 대학시절 포지션이 유격수였던 디그롬은 올해 타율 0.462를 기록 중이다. 디그롬의 통산 타율은 0.198이다. 대학시절에도 타격에 재능이 없어서 투수로 포지션을 전향했는데 올해 타석에서는 운이 따른다.
한편 디그롬은 2019년 평균자책점 타이틀 경쟁을 벌였던 류현진과 특급 투수전을 펼친 바 있다. 2019년 9월 15일 메츠 홈구장 시티필드에서 당시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류현진은 7이닝 2안타 무실점, 디그롬은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투수전이 진행됐다. 김광현과 디그롬의 승부 또한 당시와 비슷한 흐름을 이룰지 관심이 모아진다.
bng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63억 펜트하우스' 고소영, 명품그릇+럭셔리 인테리어 공개 [★SNS]
- '살림남2' 안영미, 남편 얘기에 울컥한 이유 "결혼 1년 동안 남편 한 번 만나"
- "손흥민보다 나을줄 알았는데…" 西 매체 '이승우 더딘성장' 조명
- 블랙핑크 제니, 속옷 드러낸 파격 뒤태 노출[★SNS]
- '전참시' 高 전교 회장 출신 이진호, 학창시절 성적 공개
- 석현준,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나…'여권 무효화'→프랑스 귀화 절차 돌입 소식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