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韓 자회사 설립 본격화..임원급 채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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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한국 자회사 설립을 위해 직원 채용에 나선다.
모더나는 "한국에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운영하기 위해 전반적인 경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커뮤니케이션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15일 코로나19 백신 임상결과 및 공급계획 발표 자리에서 연내 한국, 일본, 호주 등에 자회사를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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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회사 경영 책임질 GM 채용 나서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소통할 듯
2일 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한국 자회사 설립 첫 단계로 임원급 인재를 채용키로 했다. 모더나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사업 구축을 위해 제너럴 매니저(GM) 채용공고를 낸 상황이다.
회사 측은 의학, 약학, 생물학, 화학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인원을 지원대상 자격으로 명시하고 있다.
모더나는 “한국에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운영하기 위해 전반적인 경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커뮤니케이션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모더나는 한국 자회사 설립 추진을 언급해왔다. 지난 4월 15일 코로나19 백신 임상결과 및 공급계획 발표 자리에서 연내 한국, 일본, 호주 등에 자회사를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모더나는 전 세계 각국 정부와 약 184억 달러(약 20조원) 규모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에스티팜이 백신원료 생산을 맡고, GC녹십자가 충진·포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0월 오창에 연 10억 도즈 규모 충진·포장 위탁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송영두 (songz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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