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엇갈린 희비' 샌디에이고 3연승 질주-다저스 3연패 수렁

이석무 2021. 5. 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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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샌디에이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좌완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호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로 나선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스넬은 이날 5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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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왼손 선발 블레이크 스넬. 사진=AP PHOTO
LA다저스 구원투수 개럿 클레빈저가 밀워키 브루어스의 트래비스 쇼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샌디에이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좌완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호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질주했다. 정규시즌 16승 12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샌프란시스코(16승 11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샌디에이고 선발로 나선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스넬은 이날 5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된 이후 6번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3번 타자 3루수로 나선 간판타자 매니 마차도가 1회초 선제 3점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견인했다. 3-2로 쫓긴 8회말에는 주릭슨 프로파르의 솔로홈런과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적시타를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 소속의 김하성은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샌프란시스코 소속 다린 러프는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반면 LA다저스는 선발 투수 더스틴 메이의 부상 변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밀워키 브루어스에 연장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점수를 내줘 5-6으로 패했다.

9회말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다저스는 연장 10회초 1점을 뽑아 달아났지만 곧바로 10회말 1점을 내줘 승리 기회를 놓쳤다.

다저스는 연장 11회초 윌 스미스의 2타점 3루타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11회말 수비 때 3점을 내줘 뼈아픈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패배도 패배지만 선발로 나선 메이가 1⅓이닝 동안 1실점한 뒤 팔 통증을 호소해 일찍 교체된 것이 뼈아팠다. 전날 불펜 데이를 펼치며 투수 6명을 쏟아부고도 패했던 다저스는 이날 무려 10명의 투수를 소진하고도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최근 3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시즌 16승 12패를 기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6승 11패)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나란히 지구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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