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전북전 잘싸운' 남기일 감독 "서로 1점이 아쉬운 경기"

이종현 기자 2021. 5. 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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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경기 결과에 대해제주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치른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서로 승점 1점이 아쉬운 경기인 것 같다. 준비를 잘하고 전주에 왔는데, 하고 싶은 플레이, 해야 할 플레이를 어느 정도 했다. 찬스도 만들었고 충분히 득점할 기회가 있었다. 아쉽다. 전북은 개개인 능력 통해서 우리 골문을 위협했는데, 선수들이 잘 막았다. 앞에서 최후방까지 모두 잘해준 경기다.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은 경기라고 본다. 최선 다한 선수들에게 칭찬할 만한 경기"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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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감독(제주유나이티드).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전주] 이종현 기자= 남기일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경기 결과에 대해


제주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치른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 정우재가 선제골을 넣었는데, 후반전 일류첸코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전반전 제주의 경기력이 좋았다. 왼쪽 측면 제르소와 정우재의 호흡이 잘 맞았다. 여러 차례 전북의 측면을 흔들었다. 전반 10분엔 이규혁이 이창민의 패스를 받아 1대 1 기회를 잡기도 했다. 답답했던 전북은 31분 백승호, 바로우, 김보경을 투입했으나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제주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5분 이창민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문 앞에서 바운드됐고 송범근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달려든 제주의 윙백 정우재가 해결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이었다. 전북의 일류첸코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제주도 김오규, 진성욱이 수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경기는 1-1로 끝났는데, 오히려 득점 찬스는 제주도 적지 않았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서로 승점 1점이 아쉬운 경기인 것 같다. 준비를 잘하고 전주에 왔는데, 하고 싶은 플레이, 해야 할 플레이를 어느 정도 했다. 찬스도 만들었고 충분히 득점할 기회가 있었다. 아쉽다. 전북은 개개인 능력 통해서 우리 골문을 위협했는데, 선수들이 잘 막았다. 앞에서 최후방까지 모두 잘해준 경기다.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은 경기라고 본다. 최선 다한 선수들에게 칭찬할 만한 경기"라고 자평했다.


제주는 이날 전북보다 슈팅이 다섯 차례가 많았지만 득점하지 못해 결국 결실을 맺지 못했다. 남 감독은 "시즌 초 발목 잡은 게 찬스 비해서 결과 못 만든 거다. 유효 슈팅 많았지만 득점이 안 나왔다. 상대 골키퍼가 잘했던 것도 있다. 슈팅을 많이 만들지만 득점하지 못하는 건 공격수가 분발해야 한다고 본다. 찬스를 더 만들어서 결과로 만들어야 하는 게 숙제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전북전 경기력에 대해서는 "우리가 짠물 축구한다고 하는데, 짠물 축구가 아니라 공격 성향을 띤 축구를 하고 싶다. 짠물 축구 이미지가 지워졌으면 한다. 주민규 빠진 것이 아쉽지만 조직력이 흔들리지 않는다. 선수들이 인식하고 있다. 볼은 상대 진영에서 자주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잘했다"며 주도권을 잃지 않은 점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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