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의 확신 "책임감 생긴 하주석, 아직도 발전 여지 있어" [부산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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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타자 자리에서 책임감을 부여했다. 그리고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시리즈 2경기를 모두 책임진 하주석에 대한 칭찬, 그리고 확신을 얘기했다.
3번 자리에서 책임감을 가지면서 하주석의 '스페셜'한 모습이 비로소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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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3번 타자 자리에서 책임감을 부여했다. 그리고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시리즈 2경기를 모두 책임진 하주석에 대한 칭찬, 그리고 확신을 얘기했다.
하주석은 지난달 30일 사직 롯데전에서 6타수 5안타 6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에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틀간 6안타 11타점을 쓸어담았다.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3번 타자 하주석’을 향한 의문부호가 컸지만 현재는 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잠재력을 오롯이 터뜨리고 있는 듯한 분위기.
수베로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3번 타자 자리에 고정을 시켰고 3번 타순을 소화할 수 있는 스페셜한 선수라고 처음부터 생각을 했다. 더 반가운 점은 아직도 발전할 여지가 남아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면서 “타석에서 투수와 싸우는 모습들을 봤을 때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가능성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3번 자리에서 책임감을 가지면서 하주석의 ‘스페셜’한 모습이 비로소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이다. 그는 “처음부터 잠재력이 큰 선수라고 생각했다. 가능성 있는 선수는 그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만 잠재력이 최고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다. 나 역시도 선수시절을 돌이켜보면 하위 타순에 있을 때와 상위 타순에 있을 때의 마음가짐이 달랐다. 하주석이 역할을 잘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날 역시 수베로 감독은 하주석을 3번 자리에 포진시켰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 노수광(중견수) 하주석(유격수) 힐리(1루수) 이성열(지명타자) 정진호(좌익수) 임종찬(우익수) 최재훈(포수) 박정현(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민우.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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