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우주선 지구귀환 준비..53년 만에 야간 해상 착륙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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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지구로 다시 돌아옵니다.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은 오늘(2일) 오전 2시 57분(미국 동부 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앞바다인 멕시코만에 착수(着水)를 시도한다고 1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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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지구로 다시 돌아옵니다.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은 오늘(2일) 오전 2시 57분(미국 동부 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앞바다인 멕시코만에 착수(着水)를 시도한다고 1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의 지구 귀환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작년 8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와 봅 벤켄이 우주정거장에서 크루 드래건을 타고 내려와 해상 귀환에 성공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작년 8월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해상 귀환을 시도하는데 지난번과 다른 점은 시간대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밤바다에 크루 드래건이 낙하산을 펴고 내려오는 것으로 미국에서 유인 우주선이 야간 착수를 시도하는 것은 1968년 아폴로 8호의 귀환 이후 53년 만입니다.
NASA 존슨 우주센터는 스페이스X가 야간 착수를 위해 수많은 연습을 했다며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월 화물 우주선의 야간 해상 귀환 임무를 마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지구로 돌아오는 유인 우주선에는 NASA 소속 마이클 홉킨스, 빅터 글로버, 섀넌 워커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노구치 소이치 등 4명이 탑승합니다.
이들은 작년 11월 크루 드래건을 타고 우주정거장에 도착했고, 미국 우주 탐사 역사에서 최장 우주 체류 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진=스페이스X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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