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폰햄, 팀내 코로나19 확진자로 2일 경기 취소..NPB 실행위 열릴 예정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21. 5. 2. 08:43
[스포츠경향]
일본프로야구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포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닛폰햄의 4명의 선수를 포함한 7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2일 발표됐다. 지난달 30일 3명의 선수가 감염을 확인한 데 이어 팀에만 양성으로 발표난 사람의 숫자는 10명에 달한다.
안전을 위해서 2일 삿포로돔에서 열릴 세이부와의 경기는 열리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8월2일 소프트뱅크-세이브 경기 이후 두번째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취소다.
닛폰햄의 고위 관계자는 “안전의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서 중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는 2일 임시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3일 이후 어떻게 대응할 지 결정할 계획이다. 스포츠닛폰은 “최악의 경우 이동 제한 및 활동 정지 등의 조치도 생각 중”이라며 “향후 공식 경기 개최 자체에 큰 차질을 빚을 위기”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야구계를 다시 강타한 코로나19의 위기로 다른 스포츠계는 물론 올 여름의 도쿄 올림픽에 대한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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