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김정민→이동휘·쌈디, '유야호 픽' TOP8 베일 벗었다 ('놀면 뭐하니')[어저께TV]

[OSEN=지민경 기자] 지석진, 김정민, KCM, 사이먼 도미닉, 이동휘, 이상이, 박재정, 원슈타인까지 MSG워너비 프로젝트에 선발된 TOP8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프로젝트의 도봉산 조와 아차산 조의 그룹 미션 현장에 이어 합격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합격자들의 정체 공개에 앞서 지난주에 이어 도봉산 조와 아차산 조의 블라인드 그룹 미션이 이어졌다. 먼저 도봉산 조에는 강력한 메인보컬 후보 이제훈과 도경완으로 밝혀진 이정재, 지문 같은 보이스 하정우가 속해 있었다. 

이제훈은 '취중진담'을 선곡해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했고, 이정재는 포지션의 'I Love You'를 깨끗한 미성으로 열창했다. 하정우는 바비킴의 '사랑 그 놈'을 5키나 올려서 압도적인 고음을 폭발시켰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단체곡으로 V.O.S '눈을 보고 말해요'를 열창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유야호는 "각자가 개성이 강해서 걱정했는데 색다른 매력이 된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최종 결과 이정재가 탈락했다. "탈락을 두 번 시킨 게 너무 미안하다"는 유야호의 말에 도경완은 "덕분에 좋은 추억 쌓았다. 다음 라운드 가면 부를 노래가 없다"며 "장윤정 씨가 저한테 여기 나가는게 축복인 줄 알라고 하더라"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아차산 조에는 또 다른 메인보컬 후보인 이시언과 짐캐리, 김정민으로 추측되는 이승기가 속해 있어 죽음의 조로 불렸던 바. 이시언은 조규찬의 '믿어지지 않는 얘기'를 선곡해 가창력을 뽐냈고, 짐캐리는 패닉의 '달팽이'를 독보적인 음색으로 재해석했다. 이승기는 적재의 '별 보러 가자'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단체곡으로 신혜성, 이지훈의 '인형'을 부른 아차산 조는 완벽한 화음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유야호는 "각자 솔로도 솔로지만 화음이 장난이 아니었다. 대박이다"라며 감탄했고, 최초 전원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이렇게 총 9명의 참가자들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지만 류준열로 출연한 황제성이 스케줄 문제로 아쉽게 합류하지 못하며 8명이 최종 멤버 선발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에 앞서 참가자들은 각자 정체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많은 네티즌의 예상대로 송중기는 지석진, 박해일은 원슈타인, 김남길은 배우 이상이, 이제훈은 박재정, 이승기는 김정민, 이시언은 쌈디, 짐 캐리는 이동휘, 하정우는 KCM이었다. 

이처럼 정체를 밝히고 본격적인 대결에 나서게 된 참가자들. 네 명씩 한 조를 이뤄 두 팀으로 나뉘어 경연을 펼치게 된 참가자들 중 과연 MSG워너비의 최종 멤버로 누가 선정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