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면 안 될까?" 최대철, ♥홍은희 버리고 하재숙 택하나 (오광) [결정적장면]

최대철이 아내 홍은희가 아닌 혼외자를 낳은 하재숙 쪽으로 흔들렸다.

5월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3회(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에서 배변호(최대철 분)는 아내 이광남(홍은희 분)이 아닌 신마리아(하재숙 분)가 차린 밥을 먹었다.

이광남은 남편 배변호와 다시 잘해볼 생각으로 밥을 차려놓고 기다리겠다고 연락했고, 신마리아가 낳은 혼외자 복덩이도 데려다 키울 작정했다. 하지만 배변호 모친 지풍년(이상숙 분)는 싹싹하고 요리 잘하는 신마리아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고, 아들 배변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신마리아의 집으로 귀가하게 만들었다.

결국 배변호는 아내 이광남이 아닌 신마리아가 차린 밥을 먹었고, 지풍년은 “이혼부터 하자. 딱 정리하고 새끼 있는 쪽에서 살아라”고 아들을 설득했다. 배변호가 “15년 같이 살았다. 법적 문제도 있다. 부부가 밥으로만 사냐”고 반발하자 지풍년은 “여자만 팔자 고치는 게 아니라 남자도 팔자 고쳐 사는 거”라고 응수했다.

지풍년은 “너 3번 결혼한다고 말했지?”라고 점쟁이 말을 인용하며 “3번은 너무 하고 2번만 하자. 어쩔 수 없잖아”라고 계속해서 아들을 설득했고, 이어 직접 며느리 이광남을 만나 “너만 물러나면 만사 오케이”라고 이혼을 요구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는 이광남이 남편 배변호에게 “우리 이제 원위치하자. 복덩이 데려와. 내가 키울게”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배변호는 이광남에게 “광남아 나 가면 안 될까?”라고 묻는 모습으로 배변호 이광남 부부의 파경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오케이 광자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