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최고 빌런은 광자매母, 바람나 아들 죽이고 자작극 민폐 [어제TV]

유경상 2021. 5. 2.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케이 광자매 최고 빌런은 얼굴 한 번 등장하지 않은 광자매 엄마 오맹자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남(홍은희 분), 이광식(전혜빈 분), 이광태(고원희 분), 광자매는 부친 이철수(윤주상 분)를 모친 오맹자 살인범으로 의심하며 몰래 이철수의 트렁크를 열었다.

광자매는 모친 오맹자가 바람나 가족을 버렸고, 그 마저 부부 사기단에 걸린 막장 불륜이었다는 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케이 광자매 최고 빌런은 얼굴 한 번 등장하지 않은 광자매 엄마 오맹자였다. 과거 춤바람으로 아들을 죽이고, 바람으로 가족들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며 민폐 폭발했다.

5월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3회(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에서는 오맹자 죽음의 진실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남(홍은희 분), 이광식(전혜빈 분), 이광태(고원희 분), 광자매는 부친 이철수(윤주상 분)를 모친 오맹자 살인범으로 의심하며 몰래 이철수의 트렁크를 열었다. 자매가 찾으려던 것은 살인 증거. 하지만 이철수의 트렁크 안에는 살인 증거가 아닌 광자매의 어린 시절 추억의 물품들이 들어 있었다.

당황하는 광자매에게 이모 오봉자(이보희 분)가 이철수가 그 물건들을 간직한 과거사를 설명했다. 과거 이광남 밑으로 남동생 이광식이 있었고, 현재 이광식은 죽은 오빠의 이름을 물려받은 것. 이철수는 아내가 둘째를 임신하자 돈을 벌기 위해 사우디로 떠났지만 그 사이 오맹자는 춤바람이 났다.

오맹자는 어린 두 아이를 집에 두고 밤 외출했고, 그 사이 집에 불이 나 이광남만 겨우 빠져나오고 이광식은 사망했다. 이철수는 3년 만에 집에 돌아와 안아보지도 못한 아들의 죽음에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 더불어 아이들 물건에 집착이 생겼던 것. 광자매는 뒤늦게 알게 된 과거 사연에 경악했다.

여기에 오맹자 죽음 진실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경찰 서성대(이명호 분)는 오맹자 상간남의 처가 숨기고 있던 핸드폰에서 통화 파일을 찾았다. 그 안에는 오맹자가 상간남에게 남편과 자식들 다 필요 없다며 이혼으로 재산 분할을 받아 팔자 피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는 말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또 오맹자는 남편 이철수와 이혼을 쉽게 하기 위해 제 차 타이어에 펑크를 내 자작극을 꾸몄음도 실토했다. 오맹자는 사고 보험금을 타내고, 이철수에게 누명을 씌워 집까지 가로챌 작정이었던 것. 광자매는 모친 오맹자가 바람나 가족을 버렸고, 그 마저 부부 사기단에 걸린 막장 불륜이었다는 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와 함께 장녀 이광남의 더없이 예민한 막무가내 성격도 설명됐다. 이광남은 매일 밤 화재의 악몽에 시달렸던 것. 이광남은 제 악몽이 어린 시절 실제 경험이자 남동생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 흘리며 더는 모친 오맹자는 생각도 하지 않고 부친 이철수에게 잘하기로 동생들과 약속했다.

그렇게 달라진 이광남은 남편 배변호(최대철 분)와도 잘해보기 위해 직접 밥을 차리고 복덩이도 데려다 키울 작정했지만 이미 늦었다. 배변호 모친 지풍년(이상숙 분)은 신마리아(하재숙 분)를 며느리 삼을 작정으로 진짜 며느리 이광남에게 배변호와 이혼을 종용했다.

오맹자가 과거 아들 이광식을 죽게 하고, 딸 이광남의 인생을 망친 걸로 모자라 죽음까지 불륜 자작극으로 가족들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며 끝까지 민폐 폭발했다. 이로써 오맹자에 얽힌 미스터리는 모두 풀린 상태. 하지만 이철수와 오봉자가 광자매에게서 필사적으로 숨기는 일기장의 정체가 새로운 의문점을 더했다. (사진=KBS 2TV ‘오케이 광자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