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매체 "석유·금융 등 분야 제재 해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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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핵 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에서 석유·금융 등 분야 제재 해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차관은 핵 합의 공동위원회 회의가 열린 오스트리아 빈에서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분야와 자동차 산업, 금융, 은행 등에 대한 제재는 지금까지 이뤄진 합의에 따라 해제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핵 합의 공동위원회 참가국들은 그동안 빈에서 대면 회의를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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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핵 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에서 석유·금융 등 분야 제재 해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차관은 핵 합의 공동위원회 회의가 열린 오스트리아 빈에서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분야와 자동차 산업, 금융, 은행 등에 대한 제재는 지금까지 이뤄진 합의에 따라 해제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과 기관에 대한 제재 대부분도 해제에 합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논쟁적인 이슈는 물론 합의가 이뤄진 이슈에서도 논의가 성숙 단계에 도달했다"는 아락치 차관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이란 핵 합의 공동위원회 참가국들은 그동안 빈에서 대면 회의를 진행해왔습니다.
회의 직후 미하일 울리야노프 오스트리아 주재 러시아 대표부 대사는 소셜미디어에 "아직 기뻐하기는 이르지만, 조심스럽게나마 긍정적일 수 있는 이유가 생겼다"며 협상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의 참가국들은 약 3주 이내 성공적인 회담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다음 주말쯤 공동위원회가 다시 열릴 것이며, 미래 합의 요소들에 대한 초안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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