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실종' 대학생 부검 결과..뒤통수 상처·뺨 근육 파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부검이 오늘(1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손 씨의 아버지는 머리 상처가 날카로운 것이 아닌 구조물이나 둔탁한 것에 맞거나 부딪혔을 때 난 상처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뺨 근육이 파열됐지만, 치아는 괜찮은 상태였다며 상처가 직접적 사인은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족은 숨진 아들의 머리 뒷부분에 상처가 두 곳 있었다며 사망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달라며 부검을 요청했습니다.
숨진 손 씨는 지난달 24일 밤 11시쯤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들었고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실종 기간이 길어지며 경찰은 기동대·한강경찰대와 함께 집중 수색을 벌였고 어제 오후 3시 50분쯤 실종 장소 부근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손 씨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강 실종' 대학생 부검 결과...뒤통수 상처·뺨 근육 파열
- '누나 살해·유기' 남동생, 범행 후 '석모도' 검색했다
- 미성년들과 성관계하고 불법 촬영...2심서 감형
- 인도 신규 확진자 40만 명 넘어...두 달 반 만에 44배
- 초대형 우박에 美 마을 쑥대밭...중국은 '우박 폭풍'에 11명 사망
- 인권위,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 상정...시민사회, 강력 반발
- 경호처장, 오늘 3차 출석요구일...경찰, 불응 시 체포 무게
- [날씨] 강력 한파에 물병·라면도 '꽁꽁'...오늘 아침도 강추위
- "출근하다 죽을까 봐"...승강장 벽에 밀착한 뉴욕 시민들
- '항명혐의' 박정훈 대령 1심 무죄...군사법원 "명확한 명령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