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삼국지' 단국·동국·건국..역대 첫 결승 진출 기회를 잡다!

김세린 2021. 5. 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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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판 삼국지가 역대 최초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겨룬다.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PO가 2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동국대와 건국대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여기서 말하는 삼국지란 단국대, 동국대, 건국대를 일컫는 말이다.

   단국대는 B조 1위로 4강 직행, 동국대와 건국대는 각각 C조와 A조 2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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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세린 인터넷기자] 대학농구판 삼국지가 역대 최초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겨룬다.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PO가 2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동국대와 건국대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남대부 결선 대진표가 굉장히 흥미롭게 나왔다. 작년에 4강을 갔던 팀들은 오른쪽 시드에, 그러지 못했던 팀들은 왼쪽 시드에 배정받았다.

강팀이 모인 오른쪽 못지않게 왼쪽 시드가 흥미로운 이유는 대학농구판 ‘삼국지’가 한데 모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삼국지란 단국대, 동국대, 건국대를 일컫는 말이다. 

 

단국대는 B조 1위로 4강 직행, 동국대와 건국대는 각각 C조와 A조 2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삼국지의 결선 진출에 관심이 더 모이는 이유는 세 팀 모두 4강이 역대 최고 기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중 결승에 진출하게 되는 팀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역대 최고 PO 성적, 2020년 성적
단국대: 2017년 4강, 2020년 1-2차 예선 탈락
동국대: 2014년 4강, 2020년 2차 대회에서 6강 탈락
건국대: 2015년 4강, 2017년부터 PO 진출 X 

그렇다면 대학농구 이상윤 해설위원은 이 흥미로운 상황을 어떤게 전망하고 있을까. 이 위원은 삼국지가 하나로 묶인 것에 ”대진운이 좋은 편이다“라며 웃어 보이며 각 팀의 전력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단국대는 “예선 첫 경기는 한양대에게 졌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는 연승을 거두어 조 1위로 4강에 직행했다. 윤원상 등 여러 주요 선수들이 나갔어도 팀 적으로 좋아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동국대에 대해서 “포지션별로 굉장히 좋다. 이호근 감독이 합류하면서 선수들이 세트 오펜스, 수비, 리바운드와 같은 포메이션이 잘 짜였다. 아직 완전한 건 아니지만 이호근 감독의 색을 입혀서 나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건국대에 대해서는 “건국대가 선수들을 많이 보강해서 좋아졌다. 황준삼 감독이 오래 맡아 선수들과 소통이 잘 된다. 또한 훈련할 때 여러 편의를 봐주면서 좋아졌다”고 했다.
 

이 위원은 어느 대학도 우세하지 않다고 보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세 팀 전력이 비슷해서 어느 팀이 우세하다고 볼 수 없다. 상대 팀에 대해 변칙 수비 등 준비를 많이 한다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며 “삼국지로 불리는 대학들은 라이벌 관계도 있어 선수들과 코팅 스태프들이 지기 싫어할 것이다. 그래서 볼만하고 재밌을 경기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단국대는 4강에 직행했다. 건국대와 동국대의 경기를 한 번 더 보고 준비할 시간이 있어서 체력에 있어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건국대와 동국대는 선수층이 좋아서 크게 불리할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위원은 약 7년 간(2012-2019) 상명대 감독직을 맡았었다. 세 팀 중 라이벌로 느껴진 팀이 있었는지에 대해 묻자 “단국대 농구부가 천안에 있다. 상명대와 서로 마주보고 있어 천안 더비라 불리곤 했다. 그때 역시 세 팀의 전력이 비슷했다”라고 답했다.

삼국지 경합은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가 모인 오른쪽 시드만큼 기대해볼 만하다. 대등한 전력인 만큼 각 팀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승전 진출이라는 팀 내 역사를 새로 쓸 주인공에 대해 관심이 쏟아진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waho_grei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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