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600명대..화이자 5월엔 2차접종 주력

이현희 2021. 5. 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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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627명 발생하면서 사흘연속 60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 백신 접종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당국이 일단 2차 접종에 주력하기로 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만2,634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다소 줄었지만 사흘 연속 600명대입니다.

해외유입 34명을 뺀 국내발생 확진자는 593명인데, 지역별로는 수도권 387명을 비롯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경기 파주시 운송·인쇄업 관련 누적 11명, 경남 사천시 유흥업소 관련 누적 13명이 확진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466명, 위중증 환자는 174명,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831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말을 맞아 이동량과 종교활동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가 많아 감염 고리를 끊어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25만9,018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332만6,003명이 됐습니다.

접종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인구 대비 접종률은 6.5%를 기록했는데요.

다만 화이자 백신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신규 1차 접종이 중단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1차 접종자의 2차 접종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새로운 1차 접종 예약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추가 물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4월까지 신규 접종자를 다소 무리하게 늘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5월에는 2차 접종에 주력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차질없이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697건이 늘어 누적 16,196건이 됐고, 사망 신고 사례는 신규 2건을 비롯해 누적 75건으로 인과성을 조사 중입니다.

[앵커]

가정의 달인 5월은 휴일이 많아 지난해 코로나 2차 유행이 급격히 확산하기도 했는데요.

정부가 현 거리두기 수준을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죠?

[기자]

네, 방역당국은 수도권 2단계와 비수도권 1.5단계를 3주 더 유지해 오는 23일까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 운영시간 제한도 유지되는데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연휴를 앞두고 방역당국은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800명이 넘을 경우에는 방역강화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상반기 1,200만명의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하루 1,000명 아래로 확진자를 관리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유행도 통제된다면 7월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해 방역 조치를 완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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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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