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에게 모든 것' 주고 떠난 故정진석 추기경 장례 미사[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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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삼나무 관위에 새겨 진 문장(紋章)입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님과 한국천주교주교단이 공동집전한 장례미사는 입당성가 '주님 영원한 안식을 그에게 베푸소서' 라는 죽은 이를 위한 레퀴엠(Requiem aetemam)을 시작으로 열렸습니다.
이 날 오후에 성직자묘역에서 거행된 하관예절을 끝으로 4월27일 밤 선종 하신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5일간의 장례일정은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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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조문을 기다리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고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삼나무 관위에 새겨 진 문장(紋章)입니다. ‘모든 이에게 모든 것(OMNIBUS OMNIA:옴니부스 옴니아)’ 는 사도 바오로의 서한(코린토 1서 9장22절)에서 뽑은 구절입니다. 어두운 세상에 빛과 소금의 가르침을 전해온 ‘착한 목자’이며 하느님을 모시는 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여겼던 ‘겸손한 목자’ 정진석 추기경의 사목표어 였습니다.
파견성가 ‘천사들이여, 천국으로 인도하소서’로 시작하는 인 빠라디숨(In paradisum)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정 추기경의 관은 운구차로 옮겨져 경기도 용인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직자 묘역으로 향했습니다.
이 날 오후에 성직자묘역에서 거행된 하관예절을 끝으로 4월27일 밤 선종 하신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5일간의 장례일정은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글=김동주기자. 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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