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해외 역사교과서, 발해를 中 왕조로 잘못 표기"

왕길환 2021. 5. 1.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발행되는 세계 역사 교과서들이 우리나라 역사 발해를 중국의 왕조인 '포하이'(POHAI)로 잘못 표기한 것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런 왜곡된 역사인식이 미국과 영국의 출판사들에 영향을 미쳤고, '포하이'라는 표기를 각국 청소년들이 배우게 된 것"이라며 "반드시 시정하는 동시에 한국의 역사 발해를 세계에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내셔널지오그래픽·英옥스퍼드 등에 시정 촉구
내셔널지오그래픽 발행 '세계역사책' 표지(왼쪽)와 포하이 표기 지도 [반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발행되는 세계 역사 교과서들이 우리나라 역사 발해를 중국의 왕조인 '포하이'(POHAI)로 잘못 표기한 것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의 교과서 출판사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피어슨 프렌티스홀과 영국의 출판사 옥스퍼드, 돌링 킨더슬리(DK)가 발행한 세계사에는 발해(698∼926년)를 한국어 발음인 'Barhae'가 아닌 중국어 'Pohai로 표기됐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세계역사책'(121쪽)과 '세계역사 타임라인'(133쪽)에서 중국 당나라의 역사를 소개하는 지도에 '포하이'가 등장한다.

또 피어슨 프렌티스홀과 DK 출판사가 공동으로 발행한 '세계역사 지도'(49쪽)와 옥스퍼드 간행물 '세계역사지도'(72똑)에도 같은 명칭으로 표기됐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발해는 698∼926년 한반도 북부와 만주, 연해주에 있었던 고대국가로, 고구려인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이끌고 건국한 나라다.

그러나 중국은 2002∼2007년 중국 영토에 있는 모든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만드는 '동북공정'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고구려가 중국의 지방정권이며, 발해 또한 '당나라의 지방 정권'이라고 주장하며 자국 역사에 편입시켰다.

그 영향으로 중국의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백과 사전에는 발해를 "중국의 변방 정권이며, 발해 또한 말갈족이 주체가 된 정권으로, 698년 속말갈족의 수장인 대조영이 세웠다"고 설명하고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런 왜곡된 역사인식이 미국과 영국의 출판사들에 영향을 미쳤고, '포하이'라는 표기를 각국 청소년들이 배우게 된 것"이라며 "반드시 시정하는 동시에 한국의 역사 발해를 세계에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크는 발해를 포하이로 표기한 세계적인 교과서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이날 항의 서한에서 시정을 요청했고, 발해 역사를 소개하는 자료를 보냈다.

옥스퍼드 간행물 표지(왼쪽)와 포하이 표기 지도 [반크 제공]

ghwang@yna.co.kr

☞ 한강 실종 대학생 아버지 "아들 머리에 큰 상처…사인 밝혀야"
☞ 조깅 갔다 사라진 미인대회 우승자…누리꾼들도 추적 나서
☞ 속터지던 우리집 인터넷…내손으로 속도 재는 방법
☞ 여고생 사지마비 '칼치기' 운전자 금고형…형량 적절성 도마에
☞ '왕좌의 게임' 여배우 "메릴린 맨슨에 성폭력·학대당했다" 고소
☞ 여고 교실 사물함에 썩은 토끼 사체 놔둔 여성 잡고보니…
☞ 홀로 집 지키던 '치매 증상' 할머니 상습 성폭행
☞ 가림막 없이 2차 접종한 문대통령 "간호사 선생님이…"
☞ 경찰, 박나래 '성희롱 논란' 수사 착수
☞ 산악회 남성과 하룻밤 후 협박 50대女 집행유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