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스가 야스쿠니 공물봉납 비판.."군국주의 망령 찬미"

김경윤 2021. 4. 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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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공물 봉납과 역사 교과서 왜곡을 비판했다.

북한 외무성은 30일 홈페이지에 민경무 일본연구소 연구원 명의 글을 싣고 지난 21일 스가 총리의 공물 봉납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참배를 언급하며 "일제가 패망한 지 75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에 와서까지 일본 당국은 군국주의 과거와 결별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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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과서에 침략사 미화..정의·세계 민심에 정면 도전 행위 중지해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공물 봉납과 역사 교과서 왜곡을 비판했다.

북한-일본(PG) [제작 이태호,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북한 외무성은 30일 홈페이지에 민경무 일본연구소 연구원 명의 글을 싣고 지난 21일 스가 총리의 공물 봉납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참배를 언급하며 "일제가 패망한 지 75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에 와서까지 일본 당국은 군국주의 과거와 결별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검정을 통과한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의 역사 왜곡 문제도 거론하며 "일본 당국이 군국주의 망령을 찬미"하고 있다며 "일제의 침략역사를 미화분식하고 패망의 앙갚음을 해보려는 복수주의 야망의 발로"라고 비판했다.

민 연구원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시대적, 도덕적 의무로서 일본의 미래와 직결돼 있다"며 "일본은 일제의 침략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과 후손들의 쓰라린 상처에 칼질하면서 역사의 정의와 세계 민심에 정면 도전하는 행위를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은 납북자 해결을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스가 총리의 입장 표명을 무시한 채 일본 당국의 역사 왜곡과 무력 증강 행위 등을 수시로 비난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마치고 떠나는 아베 전 일본 총리 (도쿄 AP/교도통신=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춘계 예대제 첫날 참배를 마친 후 떠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의 연중행사 중 가장 중요한 의식인 예대제는 봄과 가을에 치러지는 제사다. knhknh@yna.co.kr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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