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득점포 재가동' 나상호, "서울의 승리만 생각했다"

김성진 2021. 4. 3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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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FC서울)가 44일 만에 다시 골을 터뜨리며 4호골을 기록했다.

나상호의 골에 서울은 패배의 위기를 벗어났다.

성남에 고전하며 실점을 이어간 서울은 후반 39분 나상호의 귀중한 동점골 덕에 경기를 비길 수 있었다.

나상호도 성남전 골로 긴 침묵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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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김성진 기자= 나상호(FC서울)가 44일 만에 다시 골을 터뜨리며 4호골을 기록했다. 나상호의 골에 서울은 패배의 위기를 벗어났다.

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1 13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성남에 고전하며 실점을 이어간 서울은 후반 39분 나상호의 귀중한 동점골 덕에 경기를 비길 수 있었다.

나상호도 성남전 골로 긴 침묵에서 벗어났다. 그는 지난 3월 17일 광주전 득점 이후 44일 만에 득점했다.

그는 “우리 팀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승리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 꼭 승리하도록 지금부터 준비 잘하자고 했다”며 자신의 골보다 승리하지 못한 것이 머릿속에서 맴도는 모습이었다.

나상호는 그동안 골을 넣지 못해도 조급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 팀의 승리만 생각했었다”면서 “연패가 이어지니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 그 분위기가 경기력에 문제 오면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 형 중심으로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계속하면 반등하고 올라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성용을 중심으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했다.

나상호는 기성용의 출전 여부가 경기력에 차이가 있는지 묻자 “있는 편이다. 경기력 자체가 성용형이 있을 때는 매끄럽게 잘 이루어지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현재 서울은 박주영이 A급 지도자 교육에 들어가 팀을 이탈했다. 박주영은 교육이 끝나는 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나상호는 박주영의 부재가 영향을 끼치는 묻는 말에 “우리 팀은 부상 선수가 많고 공격진에 어린 선수가 많다. 베테랑 선수는 무시를 못하는 건 사실이다”라며 “주영 형은 말을 잘 해주신다. 선수들이 내성적인 면이 있는데 경기장에서는 말을 잘 해주신다”고 선수들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이날 나상호도 박주영처럼 후배를 이끌었다. 그는 “같이 왼쪽에 선 (이)태석이에게 자신 있게 하고 부담 갖지 말라고 했다. 실수한 뒤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아서 패스가 올 때 상대가 어디 있는지, 넓게 시야 가지라고 했다. 태석이도 잘 마무리 했다”며 이태석이 경기를 잘하고 도왔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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