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군산CC 2R 29오버파·최하위로 컷 탈락..3000만원 기부

2021. 4. 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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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찬호의 도전은 2라운드까지다.

박찬호는 30일 전라북도 군산 군산컨트리클럽(파71, 7124야드)에서 열린 2021 KPGA 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4개, 퀀튜플보기 2개로 17오버파 88타를 쳤다.

중간합계 29오버파 171타로 공동 153위, 참가자들 중 최하위에 머무르며 컷 탈락했다. 1라운드서 12타를 잃은 데 이어 이날도 크게 고전했다. 12번홀과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2번홀에서 보기, 6번홀, 10~11번홀, 1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3번홀과 9번홀에서만 5타씩 잃는 퀸튜플보기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KPGA를 통해 "KPGA는 나에게 친구다. 친구는 오랜 시간 동안 같이 지내고 싶은 존재다. 골프라는 스포츠에 대해 조금 늦게 알게 됐지만 정말 빨리 친해졌다. KPGA와 골프는 앞으로 더욱 친해지고 싶은 존재다. ‘KPGA 군산CC 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KPGA 관계자 여러분께 고맙다"라고 했다.

3000만원을 기부한다. 박찬호는 "KPGA에 ‘박찬호’, ‘김형성’, ‘박재범’의 이름으로 30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남자 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함께 플레이 한 두 사람에게 고맙고 이번 대회 참가 기회를 준 KPGA 관계자들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 추천 선수가 오거나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해 사용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셀러브리티들이 KPGA 주관 대회에 추천을 받아 경기를 뛴 뒤 기부하는 관례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다.

김동민이 8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다. 양지호, 이대한이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김동은, 마관우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 박성국, 문경준, 김민규, 현정협이 3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 김영웅, 김한별, 정재현이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다.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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