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감독, "끌려가던 흐름, 포기하지 않아 만족한다"

김태석 2021. 4. 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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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FC 서울 감독이 성남 FC에 끌려가던 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30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 성남 FC전에서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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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감독, "끌려가던 흐름, 포기하지 않아 만족한다"



(베스트 일레븐=상암)

박진섭 FC 서울 감독이 성남 FC에 끌려가던 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30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 성남 FC전에서 2-2로 비겼다. 서울은 전반 44분 팔로세비치, 후반 39분 나상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 5분 박용지, 후반 12분 서울 수비수 홍준호의 자책골을 앞세운 성남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저 실점하고 끌려가는 흐름이라 힘들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덕에 비겼다는 점에 위안을 삼고 싶다. 두 골을 만들어낸 것은 만족한다. 다만 실점이 많은 건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1-2로 끌려가던 후반 중반 이후 오스마르와 기성용을 공격적으로 올려서 대응한 것에 대해 박 감독은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오늘 센터백으로 출전했지만, 오스마르는 본래 미드필드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다. 기성용은 공격력이 더 좋은 선수라 공격에 무게를 두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수비 조합에 계속 바뀌고 있어 불안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최상의 조합을 찾겠다”라고 답했다. 박 감독은 “계속 실점하다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는데, 버틸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조합을 계속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4월 경기 일정에서 단 1승을 거두지 못한 것과 관련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5월에는 반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감독은 “4월 내내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 5월 첫 경기인 광주 FC전까지는 여유가 있다. 휴식기가 있으니 컨디션을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또, 조직적으로 잘 가다듬어 5월에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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