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박진섭 감독 "최상의 수비조합 찾겠다"

2021. 4. 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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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서울이 성남과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에서 성남과 2-2로 비겼다. 서울은 나상호의 동점골과 함께 성남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리그 8위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4승2무7패(승점 14점)를 기록하게 됐다.

박진섭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먼저 실점을 하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하다보니 힘든 경기가 됐다.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아 비긴 것은 위안이다. 득점도 두골, 실점도 두골했지만 두골을 넣은 것에 공격적으로 만족한다. 수비에서 실점이 많고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는 것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에서 문제는 중앙 수비진의 문제다. 최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 실점을 하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다. 실점하지 않는 조합을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나상호에 대해선 "성남전이기도 하니깐 본인이 욕심을 더 냈다. 그 동안 골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오늘 동점골을 넣었고 다음 경기에선 좀 더 편안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서울에서 수비수와 공격수로 번갈아가며 출전하고 있는 홍준호에 대해선 "공격수 역할은 지금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중앙 수비수로서 잘하려는 욕심이 과해 오늘 실수가 많았던 것 같다. 어렵고 힘들게 생각하기 보단 간단하게 쉽게 생각하는 플레이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서울은 성남전 무승부로 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간 가운데 박진섭 감독은 "4월을 무승으로 팬분들에게 안좋은 모습을 보여 아쉽게 생각한다. 광주전까지 여유가 있다. 휴식기 동안 컨디션을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쉬는 기간 동안 수비 조직력을 다듬어 5월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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