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밍구에사, 바르사와 2년 연장 계약 체결..'바이아웃 1350억'

신동훈 기자 2021. 4. 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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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오스카 밍구에사(21)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6월 계약 만료를 앞뒀던 센터백 밍구에사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기존 가지고 있던 옵션을 발휘한 것이다.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346억 원)로 책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처럼 밍구에사가 활약하는 가운데 부상자들이 돌아와 바르셀로나는 안정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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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오스카 밍구에사(21)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6월 계약 만료를 앞뒀던 센터백 밍구에사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기존 가지고 있던 옵션을 발휘한 것이다.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346억 원)로 책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밍구에사는 바르셀로나 로컬 보이다. 또한 구단 성골 유스로 차근차근 올라와 1군까지 데뷔에 성공했다. 연령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그는 지난해 11월 로날드 쿠만 감독의 선택을 받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밍구에사가 올라온 배경에는 바르셀로나 센터백 줄부상이 있었다. 헤라르드 피케, 클레망 랑글레, 사무엘 움티티가 쓰러져 수비 공백이 있었다.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1군에 등록된 밍구에사는 센터백과 우측 풀백을 오가며 활약했다.

임시 방편으로 평가됐지만 밍구에사는 꾸준히 쿠만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라리가 2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 코파 델 레이 5경기, 수페르코파 2경기에 나왔다. 사실상 주전급으로 뛴 것과 다름이 없다. 부상자들이 복귀했을 때도 밍구에사는 계속해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느린 발과 불안한 수비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쿠만 감독이 변형 3백을 사용한 뒤로 경기력이 바뀌었다. 밍구에사는 우측과 중앙으로 동시에 커버하는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 빌드업 능력도 출중했고 공중볼 경합 상황에도 뛰어났다. 리그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으로도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밍구에사가 활약하는 가운데 부상자들이 돌아와 바르셀로나는 안정화에 성공했다. 코파 델 레이 우승컵도 들며 승승장구했고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현재 5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2점차가 난다. 라리가 우승팀은 마지막까지 알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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