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코로나 치료제 나오나

정지성 2021. 4.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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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자 혈장 충분하게 확보
치료제 개발 포기 사실아냐"

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지코비딕주'에 대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조건부 품목허가란 향후 임상시험 결과를 추가 제출하는 조건으로 사용을 승인해주는 절차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력을 갖춘 항체를 분리해 만드는 혈장 치료제를 개발해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해왔다. 현재까지 코로나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은 국내 제품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뿐이다.

한편 이날 GC녹십자가 대한적십자사에 임상에 필요한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을 공여받는 업무를 종료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상 3상과 치료제 개발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GC녹십자 측은 "혈장 공여를 중단한 이유는 임상 3상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충분한 혈장이 확보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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