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성스레 답변하면 확률 UP?" 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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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월부터 3월 초까지 진행한 '최애 정책 대국민 인기투표'라는 응모 이벤트가 있습니다.
중기부는 홈페이지의 정책 홍보 영상을 보고 소감과 개선점을 작성하되 상세하고 정성스럽게 답변할수록 1등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고 홍보했습니다.
알고 보니 중기부와 행사대행업체가 답변 내용과 상관없이 당첨자들을 무작위 추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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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월부터 3월 초까지 진행한 '최애 정책 대국민 인기투표'라는 응모 이벤트가 있습니다.
중기부는 홈페이지의 정책 홍보 영상을 보고 소감과 개선점을 작성하되 상세하고 정성스럽게 답변할수록 1등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고 홍보했습니다.
모두 1만 명 넘게 참여해 500명이 경품을 타갔습니다.
그런데 정작 길고 자세하게 쓴 응모 글은 탈락하고, 항목을 다 채우지 않거나 한 줄만 쓴 응모 글은 당첨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알고 보니 중기부와 행사대행업체가 답변 내용과 상관없이 당첨자들을 무작위 추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기부는 기계적으로 추첨한 건 맞지만 상위 등수에 뽑히려면 일정 글자 수 이상 써야하는 조건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캡처)
이호건 기자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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