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패배 충격 극복.. 활짝 웃는 SON, 16호골 정조준

김희웅 2021. 4. 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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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웃는 얼굴로 훈련장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도 환하게 웃으며 훈련에 참여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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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웃는 얼굴로 훈련장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캡틴 위고 요리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등 많은 선수가 밝은 표정을 띠며 훈련에 매진했다. 손흥민도 환하게 웃으며 훈련에 참여했다. 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털어낸 모양이다.

손흥민은 지난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리시 카라바오컵 결승전 패배 후 눈물을 흘렸다. 그도 그럴 것이 벌써 토트넘에서만 3번째 준우승이다. 프로에 발을 들인 지 11년째지만, 트로피를 거머쥔 적이 한 번도 없다.

당시 동료와 상대 선수들이 다가가 손흥민을 위로했다. 정상 문턱에서 미끄러진 충격이 오래갈 만도 했지만, 금세 털어냈다. 이제 손흥민은 다음 경기를 바라본다.

토트넘은 내달 3일 안방에서 꼴찌 셰필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를 치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셰필드전은 토트넘에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승점 53)은 현재 7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4위 첼시(승점 58)를 따라잡아야 한다. 일단은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기고 경쟁 팀들의 상황을 봐야 한다.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15호골을 신고하며 본인의 리그 최다골(14골) 기록을 깬 손흥민은 16호골을 정조준한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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