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김기현 의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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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4선의 김기현 의원이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는 중도 확장을 위한 당의 쇄신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의 21대 국회 두 번째 원내대표로 4선의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남이 지역구인 김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로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구도도 영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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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출신 4선의 김기현 의원이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는 중도 확장을 위한 당의 쇄신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의 21대 국회 두 번째 원내대표로 4선의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3선의 김태흠 의원을 66표 대 34표로 눌렀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편향된 모습으로 당을 이끌어 가지 않고, 역동성이 넘치는 다이내믹한 국민의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3선의 김태흠 의원과 유의동 의원, 4선의 김기현 의원과 권성동 의원 등 4명이 출마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 1, 2위인 김기현, 김태흠 의원이 결선 투표를 가졌습니다.
김 의원은 경선 기간 동안 중도 확장을 위한 당의 쇄신과 혁신이라는 '자강'을 강조했습니다.
국회 법사위원장은 야당 몫이라는 주장도 해 왔는데 여당인 민주당은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국회 원 구성 협의가 신임 원내대표의 대여 관계 설정을 보여 줄 첫 시험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영남이 지역구인 김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로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구도도 영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같은 영남권인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당 대표 출마를 저울질 중인데 영남 원내대표 선출로 당 대표 선거에서는 영남당 탈피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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