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행들 속속 합류 이더리움..3000달러 넘본다

정영일 2021. 4. 30.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JP모간, 유럽투자은행(EIU) 등 글로벌 은행들이 속속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용에 나서면서 이더리움(ETH)도 신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실제로 유럽투자은행(EIU)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기 2년의 디지털채권을 1억유로(1343억원) 어치 발행할 계획이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간 역시 자체 가상자산인 JPM코인을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발행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산순위 33위 기록
EIU 이더리움 채권 발행 소식에 급등
금융기관 채택 늘어나며 수요 급증

[파이낸셜뉴스] 최근 JP모간, 유럽투자은행(EIU) 등 글로벌 은행들이 속속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용에 나서면서 이더리움(ETH)도 신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3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현재 이더리움은 전날대비 2.0% 오른 2782.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3218억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백금의 시가총액 3030억달러를 넘어 글로벌 자산 순위 33위를 기록하는 수치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30일 오후 4시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3218억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백금의 시가총액을 넘어선 수치다. /사진=뉴스1
백금 연초대비 14%↑, 이더리움은 360% ↑

백금은 올해 가장 가격 상승폭이 큰 금속이다. 연초 이후 14% 상승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360% 상승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장을 유지했고, 탈중앙화 금융 채택이 늘어나며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럽투자은행(EIU)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기 2년의 디지털채권을 1억유로(1343억원) 어치 발행할 계획이다. EIU는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주주로 있는 국제금융 기관이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간 역시 자체 가상자산인 JPM코인을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발행한 바 있다. 또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해 400개 이상의 글로벌 금융기관을 초대해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디파이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도 배경이다. 대부분의 디파이 서비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기반으로 한다. 지난해부터 디파이 서비스가 꾸준히 성장하며 이더리움의 가치가 상승했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 기능 기술을 활용한 디파이(DeFi) 서비스가 꾸준히 상승하며 이더리움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시장지배력 15%까지 상승 "추가 기관 투자 기대"

이더리움의 시장지배력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초 10%대를 보이던 이더리움 도미넌스(가상자산 시가총액 비중)는 15%를 넘어서고 있다. 반면 70%를 넘나들던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는 50% 아래로 내려왔다.

이더리움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가상자산 분석정보를 고융하는 트위터 계정인 알트파인 세르파는 "이더리움이 향후 몇주간 비트코인을 넘는 성과를 보이며 3000달러 돌파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썼다.

JP모건 역시 최근 공개한 메모에서 "기관 투자자들은 다양한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이은 자연스러운 차기 선택"이라며 "두번째로 큰 가상자산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블록체인 #이더리움 #가상자산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