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버드 세계 최초 양자과학⠂공학 박사과정 신설

이평화 2021. 4. 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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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가 세계 최초로 양자과학 및 공학 (Quantum Science and Engineering ) 박사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오는 2022년 가을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4월 26일 발표했다.

하버드대는 '양자과학 및 공학은 앞으로 우리가 정보를 획득, 처리, 교환하는 과정, 우리가 세계와 교류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게 될 혁신적인 학문으로 후학 양성이 중요하다'라며 박사과정 개설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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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가 세계 최초로 양자과학 및 공학 (Quantum Science and Engineering ) 박사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오는 2022년 가을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4월 26일 발표했다.


하버드대는 ‘양자과학 및 공학은 앞으로 우리가 정보를 획득, 처리, 교환하는 과정, 우리가 세계와 교류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게 될 혁신적인 학문으로 후학 양성이 중요하다’라며 박사과정 개설 배경을 밝혔다.


하버드대는 첫해 대략 6명 정도의 박사과정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앞으로 재학생 35~40명 정도 규모의 학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양자과학이 그간 물리학의 한 분과로 취급되거나 여러 분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융합적 학문으로 이해되었던 것에 반해, 하버드가 개별 박사과정을 신설하는 것은 양자과학이 독립적인 학문적 영역으로서 중요성을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 뉴욕주에 있는 IBM 토마스 왓슨 연구센터의 양자컴퓨터. 0켈빈에 근접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 시설로 둘려싸인 모습이다. ©연합뉴스


양자과학 및 공학 박사과정 신설을 주도한 하버드대 응용물리학 및 전기공학과의 에블린 후(Evelyn Hu) 교수는 “하버드를 포함한 여러 학교가 양자물리학 연구에 수십 년 간 공을 들여왔는데 지금이야말로 박사과정을 만들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하버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산업계에서는 이미 양자과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그 수요에 비해 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하고 기초 연구도 더 많이 이뤄져야 하는 학문 분야이다.


후 교수는 신설되는 박사과정이 그러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양자과학 영역에서의 기초적 과학 연구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버드 대학교는 그간 양자과학 및 공학 분야를 선도해왔다. 양자광학(Quantum Optics) 분야의 선구자인 200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이 글라우버 교수, 양자과학의 실험적 기초를 닦은 1989년 노벨상 수상자인 노먼 램지 교수가 하버드 소속이었다.


2022년 신입학을 위한 서류 지원은 올해 12월 15일 마감 예정이다.


미국 = 이평화 글로벌 리포터 pyunghwa183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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