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산술적으로 최대 2위까지 가능, 현실은 7위 예상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4.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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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토트넘 선수들이 지난 17일 에버턴전에서 해리케인이 골을 넣은 뒤 함께 모여 기뻐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산술적으로는 2등도 할 수 있다. 현실은 험난하지만 시즌 막판, 희망 고문이라도 할 여지는 아직 남아 있다.

토트넘이 2020~2021시즌 남은 5경기를 전승하면 프리미어리그 2위까지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 “클럽 운명을 좌우할 경기가 팀당 5경기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 순위를 끌어올릴 희망은 있다”면서 데이터 전문가 벤 메이휴의 분석을 소개했다. 그는 강등이 확정된 셰필드를 제외한 19개팀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가능한 최고 및 최하의 순위를 계산했다.


많은 경기가 남은 것은 아니지만 19개 팀의 결과가 맞물리는 만큼 가능한 시나리오는 생각보다 다양했다. 맨체스터시티의 우승이 떼논 당상으로 보이이지만 아직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레스터시티의 1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왔다.

현재 리그 7위인 토트넘은 최고 2위까지도 오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5경기를 다 이겨야 하는 만만치 않은 경우지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넘어 준우승까지 할 수 있는 기분좋은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리그 10위인 아스널의 최대 순위는 4위였다. 올 시즌 승격팀으로 돌풍을 일으킨 리즈 유나이티드는 3위까지도 오를 수 있는 산술적인 희망이 있었다.

최대 순위는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운 극희 희박한 확률이다.


메이휴는 현실적으로 가장 유력한 순위도 소개했다. 그는 남은 경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장 유력한 최종 순위도 함께 계산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준우승 확률이 90%로 예상됐다. 대부분 현재의 순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5위 웨스트햄이 6위로, 6위 리버풀이 5위로 자리를 바꿀 것으로 전망됐다. 토트넘은 7위로 현재 순위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토트넘이 현실 7위의 벽을 넘어서려면 남은 5경기에서 다른 생각할 것 없이 승리에 올인하는 것 뿐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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