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앙' 뉴델리 하루 395명 숨져..최고치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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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확산으로 재앙에 가까운 상황을 맞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하루 동안 400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숨져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0일 뉴델리 당국 집계에 따르면 뉴델리에서는 전날 하루 395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뉴델리의 하루 사망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뉴델리의 신규 사망자 수는 올해 1∼3월만 하더라도 하루 10명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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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확산으로 재앙에 가까운 상황을 맞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하루 동안 400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숨져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0일 뉴델리 당국 집계에 따르면 뉴델리에서는 전날 하루 395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뉴델리의 하루 사망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뉴델리의 신규 사망자 수는 올해 1∼3월만 하더라도 하루 10명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월 한때 100명 아래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2만5천 명 안팎으로 엄청나게 불어나면서 사망자 수도 폭증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병원과 화장장 관계자 등을 인용해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망자 수가 몇 배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8만6천4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최고 기록(37만9천257명)을 하루 만에 경신한 것으로 9일 연속으로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천876만2천976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이날 하루 신규 사망자 수는 3천498명을 기록, 사흘 연속으로 3천 명을 넘었고, 누적 사망자 수는 20만8천330명이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정부 통계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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