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소적인 스콜스마저 극찬, "카바니 환상적..공격수 그 자체"

이형주 기자 2021. 4. 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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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34)가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스콜스는 "오늘 경기의 카바니는 만능형 공격수의 표본 그 자체였다. 우리는 맨유 공격진의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앙토니 마샬 등을 봐왔지만, 그들을 공격수라고 보기에는 조금 어렵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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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에딘손 카바니(34)가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4강 1차전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맨유는 결승행에 다가섰고 로마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리게 됐다.

스코어로 인해 경기 내내 일방적이었던 것 느껴졌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에딘 제코에게 실점한 뒤 1-2로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끌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카바니가 팀을 구해냈다. 카바니는 이날 2골 2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상대를 침몰시켰다. 특히 골대 앞 감아차기로 득점하는 장면은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T 스포츠에서 해설을 하던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46)도 카바니에게 감탄했다. 스콜스는 맨유 레전드이기는 하지만 친정팀 선수들에 대한 냉소적 평가를 내리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하지만 스콜스는 "오늘 경기의 카바니는 만능형 공격수의 표본 그 자체였다. 우리는 맨유 공격진의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앙토니 마샬 등을 봐왔지만, 그들을 공격수라고 보기에는 조금 어렵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오늘 경기장 안에 '진정한 공격수'가 있었다. 라인을 넘나들고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도왔다. 또 2개의 멋진 골을 넣었고 그 중 하나는 환상적인 마무리였다.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슈팅으로 골키퍼가 건드릴 수조차 없는 골이었다"라고 전했다. 

스콜스는 "모든 방면에서 경기력이 환상적이었다. 오히려 그가 해트트릭을 기록하지 못해 약간 실망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맨유 출신 미드필더이자, 같은 해설위원인 오웬 하그리브스(40)도 카바니를 극찬했다. 카바니는 "공격수의 모습 그 자체였다. 나는 마샬, 래시포드를 사랑하지만 그들은 (공격수라기보다) 복수 포지션을 소화하는 현대적 유형의 공격자원이라고 본다. 하지만 카바니는 공격수 그 자체로 중앙에서의 경험도 많다. (공을 지켜주고 연결해주는) 홀드 업 플레이도 환상적으로 잘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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