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그린카-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신사업 연대

박소현 2021. 4. 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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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김현수 대표이사 사장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렌탈]
롯데렌탈은 자회사 그린카와 함께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신사업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롯데렌탈·그린카·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및 배터리 신규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 61층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롯데렌탈 김현수 대표이사 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롯데렌탈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와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는 전기차 기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 전기차 상시 진단 및 평가인증 서비스 등 협력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현재 용량과 안전 상태를 확인해 퇴화도 예측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해당 데이터를 토대로 배터리 평가 인증서를 발급한다. 이를 통해 강화된 배터리 안전 진단 내용을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추후 중고 전기차 매각 시 더 높은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3사는 해당 서비스 개발뿐만 아니라 추후 전기차 배터리 렌탈 사업 및 노후 전기차 배터리 ESS 재활용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해 전기차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전기차 이동형 긴급충전 서비스 및 전기차 전문 정비 서비스 등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은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배터리 분야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좀더 편의성 있는 전기차 관련 서비스 개발에 공동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지난 3월 환경부 주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에 가입, 2030년까지 보유 또는 임차 차량을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한다고 공표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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