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vs 하림, 오늘 토론회서 '양재동 부지' 두고 맞붙는다

박승희 기자 2021. 4. 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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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파이시티) 도시첨단 물류단지 조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서울시와 하림산업이 30일 토론회에서 다시 한번 맞붙는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도시첨단 물류단지의 협력적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도시첨단물류단지(시범단지)의 원활한 개발에 대한 바람직한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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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첨단 물류단지의 협력적 개발을 위한 토론회' 개최
김기만 하림산업 대표 토론자로 나서..서울시와 공방
도시첨단 물류단지의 협력적 개발을 위한 토론회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파이시티) 도시첨단 물류단지 조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서울시와 하림산업이 30일 토론회에서 다시 한번 맞붙는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도시첨단 물류단지의 협력적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도시첨단물류단지(시범단지)의 원활한 개발에 대한 바람직한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에 앞서 권혁구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물류·인프라연구팀장이 '서울시 물류환경 변화와 정책방향'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과정 및 추진 절차' 등 내용으로 주제를 발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서울시 측에서는 심재욱 시설계획과 과장과 조영창 택시물류과 과장이, 하림 측에서는 김기만 대표가 나와 현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실장과, 천상현 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 하헌구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도 토론자로 참석한다. 김희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토론에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하림 부지 현안을 두고 양측이 치열하게 주장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하림은 양재 부지에 용적률 799.9%를 적용해 연면적 140만㎡에 지상 70층·지하 7층 규모로 건물을 지으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해당 부지는 상승 교통 체증 등을 반영해 도시관리계획 기준(용적률 400%)에 따라 관리하고 있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림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첨단 물류단지 시범단지 선정에 따라 계획을 수립했는데, 서울시가 인허가를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서울시는 "도시계획 기준이 명확한데 하림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며 맞서고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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