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북미부터 '볼트 EV' 리콜..배터리 모듈 교체 나서

박소현 2021. 4. 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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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북미부터 `볼트 EV` 리콜…배터리 모듈 교체 나서 [사진제공=한국지엠]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2017~2019년식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의 안전 리콜 조치에 대한 최종 복구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리콜은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GM 관계자는 “해당 절차가 완료되면 고객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취해졌던 배터리 충전 제한은 100% 완전 충전 기능으로 원복된다”면서 “한국 시장의 경우, 국내 차량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준비 및 관련 부품 확보가 완료되는 즉시 신속하게 리콜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M은 자체 개발한 진단 장비를 활용해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의 이상 작동 여부를 검진하고 배터리를 정밀 분석할 방침이다. 배터리 모듈의 기능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온보드 진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고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GM은 최초 배터리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 시 배터리 모듈을 교체할 예정이다. 리콜이 시작되는 북미의 경우 2019년식 볼트 EV는 이날부터, 2017년 및 2018년식 볼트 EV는 5월 말부터 가까운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해당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GM은 이번 리콜에 포함되지 않는 볼트 EV 모델의 경우도 수개월 내로 어드밴스드 진단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해당 진단 소프트웨어는 2022년형 볼트 EV와 EUV는 물론 앞으로 출시될 GM의 미래 전기차에 기본 탑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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