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 4명 선정..이성윤은 제외

손형안 기자 2021. 4. 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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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로 4명이 압축됐습니다.

유력한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최종 후보군에 들지 못했습니다.

격론이 오갈 거란 예상과는 달리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회의 4시간 만에 4명의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대통령 지명을 받은 최종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에 임명되는데, 신임 총장은 5월 말은 넘어야 공식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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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로 4명이 압축됐습니다. 유력한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최종 후보군에 들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격론이 오갈 거란 예상과는 달리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회의 4시간 만에 4명의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현 광주고검장.

배성범 현 법무연수원장과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후보자로 선정됐습니다.

유력한 차기 총장 후보로 손꼽혔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추천위 회의에서도 이 지검장 이름이 거의 거론되지 않은 걸로 알려졌는데, 친정부 성향이 뚜렷한 데다 조직 내 신망을 상당히 잃은 점, 아울러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수사 무마 의혹 등으로 기소를 앞둔 상황이 두루 고려됐단 분석입니다.

후보 4명 가운데 차기 총장에 가장 근접해 있다고 평가받는 건 현 정부 법무부 차관을 지낸 김오수 전 차관입니다.

다만 친정부 성향 색채가 강한 탓에 중립성이 요구되는 감사위원으로 번번이 거부당한 게 약점으로 평가됩니다.

현역으론 조직 내 신망을 얻고 있는 조남관 총장대행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후보 추천위는 4명의 명단을 박범계 법무장관에 보냈고 박 장관이 이 중 한 명을 골라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게 됩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추천위) 결과를 존중하고 지금부터 제청권자로서의 맡은 바 절차에 따라 심사숙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 지명을 받은 최종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에 임명되는데, 신임 총장은 5월 말은 넘어야 공식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손형안 기자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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