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바로미터 경매 4월은? 진행·낙찰·응찰자 수 다 줄었다

김노향 기자 2021. 4. 30. 0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월 법원경매시장에서 진행건수와 낙찰건수, 평균 응찰자 수가 전부 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 1분기 경매 진행건수와 낙찰건수는 3개월 연속 증가했다.

30일 법원경매정보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9일 집계 기준 경매 진행건수와 낙찰건수, 평균 응찰자 수가 모두 감소했다.

지지옥션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 초 월별 전국 경매 진행건수와 낙찰건수는 ▲1월 7810건·3340건 ▲2월 9983건·4346건 ▲3월 1만1850건·4926건을 기록해 계속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29일 집계 기준 경매 진행건수와 낙찰건수, 평균 응찰자 수가 모두 감소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4월 법원경매시장에서 진행건수와 낙찰건수, 평균 응찰자 수가 전부 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 1분기 경매 진행건수와 낙찰건수는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1분기 내내 감소했다.

30일 법원경매정보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9일 집계 기준 경매 진행건수와 낙찰건수, 평균 응찰자 수가 모두 감소했다. 30일 기준 경매지표는 다음달 7일 전후로 나올 예정이다.

지지옥션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 초 월별 전국 경매 진행건수와 낙찰건수는 ▲1월 7810건·3340건 ▲2월 9983건·4346건 ▲3월 1만1850건·4926건을 기록해 계속 증가했다. 낙찰가율은 ▲1월 76.3% ▲2월 77.9% ▲3월 82.6%로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1월 4.7명 ▲2월 4.3명 ▲3월 4.0명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경매 진행건수 증가나 응찰자 수 감소는 부동산경기 불황의 신호로 해석하기도 한다. 장근석 지지옥션 홍보팀장은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휴정으로 경매 진행건수, 응찰자 수가 영향을 받았다"며 "여러 변수들을 고려할 때 부동산경기가 경매지표에 정확히 반영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자료 제공=지지옥션

3월의 감정가 대비 낙찰가(낙찰가율)은 82.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 낙찰가율은 18년 전인 2003년 7월의 79.1%다. 처음으로 전국 모든 용도의 월별 부동산 경매 낙찰가율이 80%를 넘겼다.

낙찰가율 상승은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4월 KB국민은행 조사 기준 9억8667만원을 기록해 3년 전인 2018년 대비 3억원 이상 올랐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감정가 대비 낙찰가가 더 높은 역전 현상에도 시세 대비 낮다는 인식이 경매로 몰리는 원인이다.

3월 서울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은 112.2%로 감정가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구의 경매 낙찰가율은 서울보다 높은 122.8%를 기록했고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역시 등도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넘었다.

경매 진행은 일반적으로 신청 후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현재 지표가 6개월 후행하는 것을 감안할 때 1분기 경매시장 상황은 올 하반기 지표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머니S 주요뉴스]
"세상 놀랐잖아"… 로제, 하의실종룩 '아찔'
"나 어때요?"… 조현, 애플힙 '대박'
"쇄골 美쳤는데?"… '리틀 전지현' 그녀, 과감하네
"수지 공주님 납시오"… 청순·도도 '분위기 갑'
"떡잎부터 우월해"… '교촌 며느리' 정지원 아들
이석훈 역주행 인기에… '이것' 당부까지?
음주운전 사고 후 ‘행인이야’… 피해자는 다리 절단
"쏘쏘" 리뷰에… 섬뜩한 댓글 남긴 죽집 사장
'아이즈원 해체' 미야와키 사쿠라 "힘들 것"
"뛰어놀다가 그만"… 임영웅 깁스한 채 등장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