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미안, "반 할-무리뉴 겪어봤는데 콘테가 낫더라"

박지원 기자 2021. 4. 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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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테오 다르미안(31)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들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비교하기에 나섰다.

다르미안은 올 시즌 인터밀란에서 공식전 33경기에 출전하는 등 콘테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다르미안은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 할 감독과 무리뉴 감독을 크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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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터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테오 다르미안(31)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들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비교하기에 나섰다.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의 다르미안은 AC밀란 유스 출신으로 커리어 초반을 이탈리아 무대에서 줄곧 보냈다. 이후 팔레르모를 거쳐 토리노에 입성한 다르미안은 151경기 611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A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다르미안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하는 등 기량을 입증했고 결국 2015년 여름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첫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 나서며 나름 중용을 받았다. 하지만 다음 시즌 반 할 감독이 경질되고 조세 무리뉴 감독이 합류하면서부터 다르미안의 입지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다르미안은 리그 기준으로 2016-17시즌 18경기를 시작으로 2017-18시즌 8경기, 2018-19시즌 6경기로 출전 기회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 최악의 시기를 맞은 다르미안은 결국 2019년 여름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했다. 행선지는 파르마로 해당 시즌 33경기에 나서며 부활을 알렸다.

올 시즌에는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3백을 중용하는 콘테 감독에게 부름을 받았다. 과거 둘은 유로 2016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다르미안은 올 시즌 인터밀란에서 공식전 33경기에 출전하는 등 콘테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르미안은 과거를 회상했다. 다르미안은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 할 감독과 무리뉴 감독을 크게 비난했다. 그는 "반 할 감독은 처음에 나를 원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어느 날 나에게 자신 덕분에 맨유에 올 수 있었다며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경쟁할 것이라 말했다.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우승 외에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았다. 마치 나는 그에게 트로피를 빚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콘테 감독에게는 칭찬을 건넸다. 다르미안은 "콘테 감독은 전술적으로 훌륭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그 둘 보다 한 발 앞서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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