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4% 성장·기술주 실적 발표.. 뉴욕증시, 상승 출발

김민정 기자 2021. 4. 2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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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 호조 소식과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0.02포인트(0.44%) 상승한 3만3970.40을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과 페이스북의 실적이 기대를 웃돌면서 지수 전체가 탄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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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 호조 소식과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뉴욕증시 또 서킷브레이커 - 1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주가 폭락으로 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주식 트레이더가 놀란 표정으로 전광판을 올려다보고 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0.02포인트(0.44%) 상승한 3만3970.4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04포인트(0.67%) 오른 4211.2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8.08포인트(0.63%) 상승한 1만4139.11을 나타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과 페이스북의 실적이 기대를 웃돌면서 지수 전체가 탄력을 받았다. 애플은 전날 회계 2분기(1~3월) 매출이 54% 증가했다. 9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하면서 애플 주가는 이날 0.7% 정도 상승하고 있다. 페이스북도 광고 매출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48% 증가했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6%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 소식도 주가에 힘을 실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6.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5%와 거의 비슷한 수치다.

뉴욕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경제를 완전히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MSNBC에 출연해 오는 7월 1일 완전 재개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에 따르면 상점과 기업들이 문을 열고 사무실과 극장도 최대로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마비됐던 뉴욕이 1여년 만에 완전히 재개하게 되는 셈이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완화적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되고 실적이 좋게 나오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있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라이빗 뱅크인 아버스노트 라탐의 그레고리 퍼든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러한 환경에서는 (주가가) 약세이긴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 중이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5달러(1.96%) 오른 배럴당 65.11달러에,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33달러(1.98%) 상승한 배럴당 68.6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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