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정보 이용 투기 의혹' 이규민 의원 친형 경찰 수사

김덕현 기자 2021. 4. 29. 2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의 친형인 안성시청 공무원이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 씨의 이 같은 투기 혐의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이 씨가 내부 정보를 투기에 활용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의 친형인 안성시청 공무원이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안성시청 4급 공무원 이 모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2015년 5월 아내 명의로 10년째 공원용지로 묶여 개발이 제한됐던 안성시 내 토지를 4억여 원에 매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매입 6개월 뒤 안성시는 장기간 공원 조성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당 토지에 대해 개발 제한을 풀었고, 이후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이 씨가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해당 토지에는 900여㎡ 규모의 주차장과 함께 4층짜리 건물이 지어져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 씨의 이 같은 투기 혐의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이 씨가 내부 정보를 투기에 활용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수사 사항이라 자세히 밝힐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