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타' 김현수 "대구에서 한숨 안 쉬는 경기 할게요"

신원철 기자 2021. 4. 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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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는 27일부터 29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0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LG는 지난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8경기에서 홈런 8개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그랬으면 좋겠다. 타격감이 살고 안 살고를 떠나서 자신있게 했으면 좋겠다. 시프트에 걸리는 한이 있더라도. 요새 더그아웃 들어오면 한숨 밖에 안 들린다. 한숨 안 쉬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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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현수 ⓒ 잠실,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김현수는 27일부터 29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0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 안타 하나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터졌다. 29일 1-2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1, 2루에서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지난 2경기, 그리고 앞선 타석의 부진을 날리는 시원한 장타였다. LG의 3-2 승리 후 류지현 감독은 "공격에서 김현수가 주장답게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를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김원중의 초구 직구를 때려 좌중간을 가른 김현수는 "김원중이 직구가 좋은 투수고, 전력분석팀에서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올 확률이 높다고 얘기해줘서 노리고 있었다. 타이밍만 늦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13승 9패 승률 0.591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단독 1위다. 마침 주말 3연전 상대가 삼성이다.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김윤식-이민호-이상영 '영건 3총사'를 앞세워 대구에서 삼성과 원정시리즈를 치른다.

최상위권에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지만 타자들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삼성이 오재일의 합류로 공격력에 불이 붙은 반면, LG는 여전히 잠잠하다. 왼손타자들이 수비 시프트에 고전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8경기에서 홈런 8개를 터트렸다. 타율은 0.235에 그쳤지만 장타율은 0.434로 매우 높았다. 순수장타율(장타율-타율)은 0.199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다. 류지현 감독은 대구 원정에서 타자들이 좋은 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현수는 "그랬으면 좋겠다. 타격감이 살고 안 살고를 떠나서 자신있게 했으면 좋겠다. 시프트에 걸리는 한이 있더라도. 요새 더그아웃 들어오면 한숨 밖에 안 들린다. 한숨 안 쉬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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