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농수로 여성 피살' 용의자로 20대 남동생 체포

김덕현 기자 2021. 4. 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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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한 농수로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지 9일 만에 피해자의 남동생이 용의자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최근 누나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와 금융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주변 인물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남동생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오늘(29일) 오후 4시 40분쯤 경북 안동 일대에서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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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한 농수로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지 9일 만에 피해자의 남동생이 용의자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20대 후반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최근 누나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와 금융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주변 인물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남동생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오늘(29일) 오후 4시 40분쯤 경북 안동 일대에서 검거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누나 명의의 SNS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B씨는 사건 발생 전 남동생과 둘이 인천에서 살았고 따로 지내는 부모는 가끔 남매의 집에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B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10분쯤 삼산면 농수로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경북 안동에서 인천으로 압송하고 있는데, 정확한 범행 시점과 동기 등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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