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수준 괜찮은 데뷔전" 텍사스 매체 호평

박성윤 기자 2021. 4. 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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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텍사스 매체를 포함한 미국 매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텍사스는 졌지만, 양현종의 데뷔전은 박수를 받을만 했다.

미국 플로리다 지역매체 '스포츠 토크 플로리다'는 "양현종은 빅리그 데뷔전에서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1989년 이후 텍사스 구원 투수 가운데 데뷔전에서 1989년 이후 가장 긴 이닝을 던졌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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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텍사스 매체를 포함한 미국 매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콜업됐고, 콜업 당일 데뷔전을 치렀다. 텍사스 투수진 소모가 심한 틈에 양현종이 기회를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양현종은 개막 로스터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이날 40인 로스터에 들어가며 메이저리거 신분이 됐다.

개막전은 꿈같이 찾아왔다.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가 부진했다. 롱릴리프를 던질 수 있는 양현종은 4-7로 뒤진 3회초 2사 2, 3루에 마운드에 올라 4⅓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볼넷 없이 2실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졌지만, 양현종의 데뷔전은 박수를 받을만 했다.

텍사스 소식을 전하는 미국 매체 'SB네이션'의 '론 스타 볼'은 텍사스 선수들을 향한 한 줄 평을 남겼다. 양현종에 대한 평가도 있었다. 매체는 "양현종은 비록 몇 점을 줬지만, 수준이 괜찮은 데뷔 무대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양현종은 4⅓이닝 투구는 텍사스 구단 역사에 남을 기록이다. 미국 플로리다 지역매체 '스포츠 토크 플로리다'는 "양현종은 빅리그 데뷔전에서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1989년 이후 텍사스 구원 투수 가운데 데뷔전에서 1989년 이후 가장 긴 이닝을 던졌다"고 소개했다.

1989년 텍사스 스티브 윌슨이 데뷔전에서 구원 등판해 5⅓이닝 투구를 했고, 그 뒤로 양현종이 가장 긴 이닝일 던지며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양현종 등판 이후 텍사스 홍보 담당 부사장 존 블레이크가 양현종의 이런 기록을 소개했다.

이날 꿈같은 데뷔전을 펼친 양현종은 "한국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온 만큼 첫 도전에서 잘 던져야 믿어주실 거라 생각했다.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었다.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첫 등판치고는 잘, 재미있게 던지고 내려온 것 같다"며 소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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