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지파더" 머스크 한마디에.. 도지코인 또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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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꺼져가던 도지코인 열풍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머스크가 "내가 도지코인 아버지"라는 트윗을 날리자 그동안 급락세를 거듭했던 도지코인이 폭등한 것.
그랬던 도지코인이 머스크의 한마디에 다시 30센트대에 진입한 것이다.
외신들은 머스크가 그런 도지코인의 불씨를 다시 살려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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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꺼져가던 도지코인 열풍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머스크가 "내가 도지코인 아버지"라는 트윗을 날리자 그동안 급락세를 거듭했던 도지코인이 폭등한 것.
2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파더 SNL 5월 8일'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자신이 5월 8일 NBC 방송 인기 코미디쇼 'SNL'의 호스트로 출연한다는 내용을 홍보하면서 본인을 '도지파더'(The Dogefather)라고 언급한 것이다.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도지코인은 폭등했다.
도지코인은 4월 20일 '도지데이'를 앞두고 43센트까지 폭등하는 등 랠리했으나 도지데이 직후부터 폭락하기 시작해 20센트 대에 머물렀었다. 그랬던 도지코인이 머스크의 한마디에 다시 30센트대에 진입한 것이다.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응원한 것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는 도지코인을 두고 "우리의 암호화폐"라고 부르는 것을 물론 "달나라까지 가져 가겠다"는 트윗을 날리는 등 남다른 도지코인 사랑을 보여 왔다. 도지코인은 암호화폐 투자 과열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일본 시바견 밈(Doge meme)의 영향을 받아 만들진 이 암호화폐는 개발자들조차 장난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머스크의 부추김으로 최근 폭등세를 이어갔었다.
그러나 4월 20일 도지데이 이후 폭등세가 수그러들며 한바탕 소동으로 끝나는 것으로 보였다. 외신들은 머스크가 그런 도지코인의 불씨를 다시 살려냈다고 평가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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