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500K까지 '-8'개.. 김광현, 30일 필라델피아전 선발 출격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2021. 4. 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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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빅리그 개인 통산 10번째 선발 상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김광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직전 선발 경기인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김광현은 5.2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빅리그 입성 후 개인 최다인 삼진 8개를 잡으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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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빅리그 개인 통산 10번째 선발 상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김광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세인트루이스는 29일 게임 노트에 "김광현이 30일 올 시즌 3번째이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번째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2년차로 지난해 첫 경기(7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는 마무리 투수로 치렀지만 이후 7경기는 선발로 등판했다. 2020년 김광현은 8경기에 나와 3승 1세이브 24탈삼진 평균자책점 1.62을 기록했다.

올해는 2차례 모두 선발로만 나서 1승을 챙겼고 12탈삼진 평균자책점 4.15다. 통산기록은 10경기 평균자책점 2.08에 패전 없이 4승(1세이브)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의 데뷔전 포함 10경기 평균자책점 2.08은 같은 기준 세인트루이스 역사상 15번째로 좋은 기록이다"라며 "10경기에서 4승 무패를 거둔 건 2018년 데뷔한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10경기에서 6승 무패 행진을 거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필라델피아와 두 번째 상대한다. 지난 18일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3실점 했다. 당시 김광현은 리스 호스킨스에게 2타수 2안타로 고전했다. 디디 흐레호리위스에게도 1타수 1안타 1볼넷을 허용했다. 대형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와의 맞대결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하퍼는 2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헤네시스 카브레라의 시속 156㎞ 직구에 얼굴을 맞아 교체됐다.

대기록도 앞두고 있는 김광현이다. KBO리그에서 1456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36개의 삼진을 추가했다. 현재까지 삼진 1492개. 이번 경기에서 삼진 8개를 잡으면 한·미 프로야구 개인 통산 1500탈삼진 고지에 오르게 된다.

직전 선발 경기인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김광현은 5.2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빅리그 입성 후 개인 최다인 삼진 8개를 잡으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분위기는 좋다. 대기록을 달성하고 기분 좋게 승리까지 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김광현은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린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 대신 앤드루 키즈너와 배터리를 이룰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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