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최대실적 LG전자.."가전 이끌고 전장 뒷받침한다"

정상훈 기자 2021. 4. 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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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에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전자가 주력사업인 '가전'과 미래사업인 '전장'에서의 성과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매출액이 18조80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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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종합] 위생가전·OLED TV 마케팅 강화
"전장담당 VS본부 하반기 흑자 달성할 것"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2021.4.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에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전자가 주력사업인 '가전'과 미래사업인 '전장'에서의 성과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매출액이 18조80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5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1691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8.1%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보복소비 등의 수요와 겹치면서 가전과 TV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LG전자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전장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LG전자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LG전자는 2분기 전망 및 계획에 대해선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생활가전과 TV 등 '잘나가는'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 강화에 나서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에서는 시장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지만, 업체 간 경쟁심화 및 환율 및 원자재, 물류비 악화 요인으로 인해 사업환경 리스크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가전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로 매출은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고,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규모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TV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 관계자는 OLED TV 모델 라인업을 42인치까지 확대할 계획을 밝히면서 "TV 펜트업 수요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OLED TV도 초대형 프리미엄 TV로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서 출하량은 목표대로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는 반도체 쇼티지(공급부족)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공급망 관리 등으로 인해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하반기 흑자 달성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VS본부의 올 하반기 중 흑자 전환 달성 목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한 매출 리스크가 가시화되고 상당 부분 지속될 전망이지만, 내부적으로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올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출범과 관련해선 "올해 하반기 출범하지만 자동차 부품 사업 특성상 프로젝트 수주부터 양산까지 시간을 고려할 때 매출 시너지는 2024년쯤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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