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화두..통신인프라·재생에너지에 기회"
투자한 자산 탄소중립 목표
팬데믹후에도 통신역할 중요
재활용 등 순환경제 주목해야
◆ 레이더M ◆
약 127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IFM인베스터스가 포스트 코로나19 팬데믹과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화두에 맞춰 통신 인프라와 순환경제 테마에 집중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크리스 뉴튼 IFM인베스터스 책임투자담당 전무는 투자 전 영역에 ESG를 적용하고, 투자자산에 대한 탄소 배출 저감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IFM인베스터스는 호주의 퇴직연금기금이 출자해 1994년 설립한 인프라 전문 운용사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1170억달러(약 127조원)를 운용하고 있다. 뉴튼 전무는 호주 빅토리아주 재무부, 딜로이트 등을 거쳐 현재 IFM인베스터스에서 책임투자전략 강화 및 ESG 정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뉴튼 전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이 추진되고 있고, 이는 ESG 요소가 이전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IFM인베스터스의 세 가지 ESG 핵심 요소도 설명했다. 그는 "장기 투자자로서 IFM인베스터스는 △기후변화 리스크 해결을 위한 전략 구상과 개발 △건설적인 노사관계 및 근로자들을 위한 공정하고 공평한 기준 마련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기업문화 형성을 중요시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IFM인베스터스는 2050년까지 투자사가 탄소를 배출한 만큼 탄소 저감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목표를 세웠다. 투자자산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ESG 관점에서 순환경제를 위한 재생·재활용 에너지 기업에 투자도 집행했다. 팬데믹 이후 유망 투자섹터로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통신 인프라를 추천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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