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고공행진, 목표가 36만원까지 쑥

김기철 2021. 4.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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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올 1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개선이 중국 시장 소비 회복과 고가 화장품 매출 확대에 따른 것인 만큼 이런 추세가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29일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크게 높였다. 고가 화장품 확대와 채널 효율화 효과로 수익성 급증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분기 아모레퍼시픽 매출에서 고가 화장품 비중은 48% 수준으로 2018~2020년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설화수' 비중이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면세 매출은 1분기가 연중 저점일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고가 화장품 성장에 방점을 둔 아모레퍼시픽의 수익성 상승은 올해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아모레퍼시픽 연결 영업이익이 63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 역시 아모레퍼시픽의 구조조정 효과가 예상보다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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